광명시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치과의사들도 인정한 성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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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치과의사들도 인정한 성공 사례

뉴스영 2025-03-06 12:4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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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광명=뉴스영 공경진 기자) 광명시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속적인 운영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에 입소한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치과의사들은 물론 수혜 아동과 보호자들까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광명시는 2016년부터 시 예산을 전액 투입해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 건강을 위해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해왔다. 2024년 기준으로 총 4,631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도 약 2,700만 원을 투입해 541명의 아동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도 306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 치과의사들, "신속한 치료가 구강 건강에 필수적"

사업에 참여한 치과의사들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석호 에스엔피서울치과 부원장은 “고가의 치과 치료비는 저소득층 가정에 큰 부담이지만, 시의 지원으로 아이들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런 정책은 꼭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현 광명리더스치과 원장도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을 위한 지원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치과주치의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광명시가 지난해 사업 참여 치과의원 2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치과의사들의 93.8%가 저소득 아동의 구강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100%가 사업의 지속 필요성에 공감했다.

■ 보호자들도 높은 만족도,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 치아 건강 챙길 수 있어"

수혜 아동과 보호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광명시는 지난해 사업 참여 아동 160명과 보호자 8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응답자의 99%가 사업이 구강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한 보호자는 “아이의 충치 치료를 미뤄야 하나 고민했는데, 치과주치의 사업 덕분에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도 "사업 효과 크다" 평가

아동들을 치과와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관계자들도 이 사업이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19명의 아동센터 및 그룹홈 관계자 전원이 사업의 효과성과 지속 운영 필요성에 동의했다.

김수경 행복뜰안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특히 다문화 가정 아동들은 언어 소통의 어려움과 경제적 문제로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치과주치의 사업이 병원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 광명시, 올해도 지속 추진... 306명 대상 구강검진 진행 중

광명시는 올해도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이어간다. 현재 306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 1인당 최대 4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제적 형편과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의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이 지속되면서,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구강 건강을 유지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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