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5일) 육용오리 28일령 1만6000마리를 사육 중인 전남 영광 대마면 소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는 전북 김제 산란계농장에서 35차 발생 이후 23일 만이며, 전남에서는 영암·강진·담양·함평에 이어 5번째다.
이에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 2명을 현장에 즉시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 분석 활동을 벌였다.
특히 추가 확산 방지를 막고자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지정해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 및 예찰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남 영광의 육용 오리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사육 기간 중 3회→4회로 확대하고, 발생지역 오리농장 입식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철새 북상 시기로 가금농장에서 차단방역이 실천되지 않으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농장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기본 방역수칙을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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