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플러스에 납품 일시 중단…삼성전자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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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플러스에 납품 일시 중단…삼성전자도 예의주시

르데스크 2025-03-06 11:4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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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홈플러스에 자사 제품 출하를 일시 중단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으면서 리스크 대응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 또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상황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하를 중단했다. 매장별로 남아있는 유통 재고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중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아직 확정된 것이 없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우려에 대해 홈플러스는 "삼성·LG 뿐만 아니라 일부 중소 협력사와 납품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며 "상거래 대금 정상 정산 여부에 대해 의문이 있는데 법원 결정문에 상거래 대금은 지급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내용을 공유하면서 납품이 정상화되도록 노력중이다"고 덧붙였다.


납품 물량 축소·중단 배경엔 지난해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대규모 미정산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납품업체들 사이에서는 티메스 사태 때와 같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납품대금을 장기간 정산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은 전날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제한했다.


법원은 "홈플러스는 현재 정상 영업 중이며 부도가 나지 않았지만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돼 재무구조 개선이 없으면 5월쯤 자금 부족 사태가 예상됐다"며 회생절차 개시 및 사업계속을 위한 포괄 허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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