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1회용품 폐기물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호반장례식장,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교원예움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사용한 결과 252.97t의 폐기물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폐기물 배출량인 298.79t에 비해 45.81t이 감소한 수치다.
춘천시는 지난해 1월부터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지역 4곳의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최근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열린 다회용기 재사용 국고보조사업 설명회에서 우수사례로 설명했다.
임상열 자원순환과장은 "지역에 맞는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업을 정착시켜 가시적인 폐기물 감축이 이뤄지고 있다"며 "배달음식점 등에 다회용기 사용을 늘려 폐기물 감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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