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차세대 5G 및 6G 진화 백서인 '5G 지능형 패킷 코어'를 공식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5G 지능형 패킷 코어는 기존 5G 패키 코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패킷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고객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5G 표준 기술 중 하나인 코어 네트워크 기능 NWDAF의 AI 기반 코어망 기술과 개방형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효율적인 연동 환경을 제공하는 오픈 게이트웨이 API 사용 사례 소개를 백서에 담았다.
이번 백서 발간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가 네트워크와 AI를 융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T는 해당 프로젝트에 지난 2024년부터 참여했고 이 외에 AIS·에티살랏·차이나모바일·화웨이 등 8개 주요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5G 장비 제조사가 속해 있다.
KT는 GSMA 이사회 멤버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지난 2021년 부터 3회 연속으로 참여 중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는 "6G 시대에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AI 기반 네트워크 진화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KT는 GSMA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글로벌 6G 네트워크 진화 선도를 위한 요소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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