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방산·안보 기업 3곳에 '보안통제 시스템' 공급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싹은 자체 제공하는 국방 보안통제 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크로스 도메인 솔루션)’을 방위 산업 및 국가 안보 관련 기업 3곳에 잇따라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한싹 국방 보안통제 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크로스 도메인 솔루션)’ 관련 홍보 이미지(사진=한싹)

한싹(430690)은 국내 CDS 제품 제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망 규모의 구축부터 기술 지원까지 직접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큐어게이트 CDS를 출시한 이후 국내 주요 방산 업체의 보안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방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시큐어게이트 CDS는 국방 망 간 연동 시 필수적인 보안 연계 솔루션으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기술이전 받은 국가지정 보안통신규격 CDE(Cross Domain Encapsulation)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 확인서와 굿소프트웨어(GS)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해 국방의 보안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CDS는 물리·정보보안을 통합한 다층방어체계를 제공한다. 스트리밍 연계 구간에 간접연동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의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Non-TCP/IP 기반 국방 전용 CDE 프로토콜을 적용해 다양한 국방망 환경에서도 높은 호환성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국방부의 ‘국방보안업무훈령 제134조’에 따르면, 군 정보통신망 간 연동 시 국가기관용으로 승인된 보안통제장비(CDS)를 통한 간접연동이 필수다.

김상빈 한싹 사업본부 이사는 “국방 보안은 정보보호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요소”라며 “CDS를 향후 공공 분야와 주요 기간시설로 도입을 확장해 국방 및 국가 안보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