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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679곳에 대한 데이터 개방·활용도 평가해 발표해오고 있다. 올해도 이달 4일 지난해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한전을 비롯해 41%에 이르는 278곳이 우수, 136곳(20%)이 보통, 265곳(39%)이 미흡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지난해에 이어 80점 이상으로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자체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점수는 97.75점, 이보다 앞서 발표된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 점수에서도 98점으로 모두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전체 공기업 평균치는 각각 89점이다.
지난해 한전이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전력데이터 개방 포털의 데이터 구간 세분화와 패키지 데이터 셋 제작으로 그 활용도를 높이고, 전국 985만기에 이르는 콘크리트 전주 자동진단 솔루션 개발로 유지보수 방식을 개선하는 등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활용 가치가 큰 고품질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국민 편익을 높이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의 자회사이자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과 중부발전, 동서발전 3곳도 동 조사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중부발전은 한전보다 높은 98.75점으로 6년 연속 우수 평가를 이어갔고, 동서발전과 남부발전도 각각 5년,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같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도 97.92점의 높은 평점으로 4년째 우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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