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누엘 노이어는 골 세리머니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이겼다.
뮌헨은 압도적 흐름 속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9분 마이클 올리세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리드를 안겼다. 케인 골 이후에도 뮌헨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9분 자말 무시알라가 골을 터트리면서 2-0이 됐다. 코바르가 제대로 잡지 못한 걸 무시알라가 밀어 넣었다.
무시알라 골 이후 뮌헨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했는데 노이어도 달려왔다. 노이어는 이후 우측 다리에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교체가 됐다. 후반 13분 나갔고 요나스 우르비히가 투입됐다. 골키퍼 변화에도 뮌헨은 압도적 흐름을 유지했다.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나오면서 3-0이 됐다.
경기 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노이어는 세리머니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우르비히는 잘했고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근육 부상으로 확인되고 아직 의사가 내게 말해주지 않았는데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노이어 부상이 크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그래도 나이를 고려하면 우려스럽다. 노이어는 1986년생으로 38살이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인 만큼 작은 부상도 우려스러운 상황인데 세리머니를 하다가 부상을 당해 쓰러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노이어는 지난 2월 뮌헨과 재계약을 맺었다. 노이어는 "뮌헨에서 계속 선수로 뛰고 싶다. 아직 배고프다. 뮌헨에서 특별한 한 해를 더 보낼 수 있어 좋다. 보드진과 항상 좋은 대화를 나눴다. 기분이 좋다. 아직 목표가 확실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서 선수로서 생활할 거라고 다짐했는데 중요한 건 몸 관리다. 뮌헨은 노이어 몸 상태를 주시해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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