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여론조사 회사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1.1%,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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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간 격차는 1.2%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2월 1주 차에 실시된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2.6%p 하락했고,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재역전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은 3.0%로 보합세를 유지했고, 개혁신당은 1.8%로 직전 조사 대비 0.1% 하락했다. 이후 진보당 0.7%, 기타 정당 2.2%,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들이 9.0%였다.
연령별 지지도는 70대 이상(53.8%)에서 국민의힘이, 50대(52.1%)와 40대(51.3%p)에서 민주당이 큰 격차로 앞섰다. 60대(49.0%)와 20대(42.0%)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30대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0.8%p 차이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부산·울산·경남(42.3%)과 대구·경북(43.5%)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으며, 광주·전라·제주(58.0%)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다. 서울과 인천·경기,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강원·제주에서는 두 당의 지지율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에이스리서치는 “각 진영 간의 대결 양상이 중도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또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후보’라는 응답이 41.2%, ‘민주당 후보’라는 응답이 47.9%였다. 두 응답 격차는 6.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다.
‘기타 정당 후보’는 4.0%, ‘잘 모르겠다’는 1.8%였다. ‘지지 정당 후보 없음’ 응답은 5.2%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임의걸기(RDD) 표집틀에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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