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경기 만에 시범경기에 출전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은 6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6회 말 교체 출전했다.
김혜성은 9번 타순 유격수로 들어가 2타수 1안타를 기록, 시범경기 타율을 0.158(19타수 3안타)로 조금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앞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출전해 시범경기 2번째 안타이자 첫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3일 경기는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안타를 치지 못했고, 4일 하루 팀 휴식일을 가진 뒤 5일 경기에는 결장했다.
김혜성은 6회 말 수비에서 교체로 투입돼 병살타를 만들어냈으나 1루 송구가 다소 흔들려 다저스 1루수 마이클 차비스는 옆으로 넘어지면서 잡았다.
7회 초 첫 타석에서는 평범한 1루수 땅볼을 쳤으나 9회 초 2아웃 2루에서는 2루수 정면 땅볼을 치고 빠른 말로 이를 만회,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의 이번 시범경기 3호 안타다.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5-3으로 승리하고 이번 시범경기 8승(6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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