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강동지사 이전 등 지역 현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난 5일 '천호지역 생활환경 개선 종합대책회의'를 열어 재개발 사업 준공 및 입주에 따른 일대 생활환경 점검 결과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수희 구청장 주재로 25명 이상의 구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통학로 개선과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천호지역은 최근 재개발 사업이 속속 완료되고 고층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이 들어서면서 지역 여건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천호1구역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1천263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천호4구역 더샵강동센트럴시티(670가구), 내년 1월 천호3구역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535가구) 준공으로 입주가 예정돼있어 취학아동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회의에서 인근 천일초등학교와 강동초등학교 주변에 어린이 통학 지도 인력인 안전지킴이 추가 배치, 구천면로에 안전펜스 추가 설치, 보행로 확보 등 통학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구청장은 천호지역 생활 여건이 변화한 만큼 마사회 이전 등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청소·흡연 단속, 전신주 지중화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부서별 대응계획을 함께 살폈다.
구는 지난해 12월 구천면로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장기적으로는 도시정비 사업 등 도시기반시설 재조정 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천호지역이 가진 한강과 교통 등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 동남권의 상권과 주거환경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새로운 명품 주거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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