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AI에 집중, 통신·AI 시장서 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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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AI에 집중, 통신·AI 시장서 변화 주도"

한스경제 2025-03-06 08:4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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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LG유플러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LG유플러스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 자체보다는 A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집중하는 ‘사람 중심 AI’를 지향한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의 AI 전략을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이라고 전했다. 작년 12월 부임한 홍 대표가 경영 전략을 공개 석상에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안심(Assured) 지능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딱 맞는(Adaptive) 개인화된 AI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어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 세상과 인류를 밝게 만드는(Altruistic) AI를 만들겠다는 ‘4A 인텔리전스’ 전략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안심 지능과 관련해 이번 MWC25 전시부스에서 AI 분야의 보안 기술인 ▲안티딥보이스 ▲온디바이스 sLM ▲ 양자암호(PQC) 기술 등을 ‘익시 가디언'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파트너십 현황도 소개됐다. 기업소비자거래(B2C)는 구글, 기업간거래(B2B)는 AWS와 손잡고 글로벌 협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MWC25에서 자사의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에 구글 제미나이의 활용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익시오에 구글의 검색과 AI 기술을 접목해 분석, 요약, 추천이 가능한 ‘액셔너블 AI’로 만든다는 목표다. 

홍 대표는 “구글이 먼저 찾아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에 가보자고 제안했다”며 “2028년까지 3억달러(4350억원)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라며 “단순히 매출이 늘어난다는 측면이 아닌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이를 통한 수익성 강화, 해외 사업 진출이라는 세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2B 영역에서는 이전부터 논의되었던 AWS와의 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독립적인 AI 역량을 구축하는 ‘소버린 AI’ 분야에서 협업하고 AI고객센터(AICC) 분야에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에 AI 도입 컨설팅을 AWS와 공동으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홍 대표는 “AICC와 같은 영역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만들어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LG유플러스는 후발주자로서 시장에 신선한 혁신을 만드는 메기 역할을 했던 것 같다”며 “AI 시대에는 사람 중심 AI에 집중해 통신과 AI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아젠다 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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