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국광고주협회는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에 현대자동차의 '현대 SUV 오리지널'(이노션)과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삼성금융연금력'(제일기획) 등 2편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 가운데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현대 SUV 오리지널'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가진 본연의 강인한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냈고, '삼성금융연금력'은 소비자가 노후를 위한 연금 설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삼성전자의 '집안일과의 작별전(展)'(제일기획), SK텔레콤 '필 더 테이프, 힐 더 어스(Peel the Tape, Heal the Earth) 캠페인'(앵글·로프트월드와이드), LG전자 '휴식의 새로운 바이브 - LG 힐링미 안마의자 MX9'(HSAD)이 선정됐다.
한국광고주협회장상에는 동아제약㈜ '젊음을 힘껏. 마음껏. 박카스'(SM C&C)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상에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공공매너-반전매너'(글러브)가 각각 선정되는 등 총 41편이 좋은 광고로 뽑혔다.
양세정 심사위원장(미래소비자행동 이사장)은 "올해 수상한 광고의 특징은 브랜드 철학을 소비자의 공감과 연결하는 데 성공한 점"이라며 "특히 광고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공공 가치와 혁신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열린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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