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 개발을 간소화하는 스타트업 로보플로우(Roboflow)가 제조, 의료,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조셉 넬슨(Joseph Nelson)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최근 엔비디아(NVIDIA) AI 팟캐스트에 출연해 로보플로우의 역할과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보플로우는 100만 명 이상의 개발자와 포춘 100대 기업 절반 이상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컴퓨터 비전 데이터셋 및 모델 플랫폼인 ‘로보플로우 유니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첨단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의 일원으로, 모델 학습 및 배포를 간소화해 기업들이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컴퓨터 비전 기술은 자동차 산업에서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고, 의료 분야에서는 현미경 수준의 세포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등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전 세계 GDP의 50조 달러 이상이 산업 환경에서 AI 적용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엔비디아와 로보플로우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넬슨 CEO는 창업 과정에서의 끈기, 유연성,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력한 기술이 혁신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AI 비전 기술은 텍스트, 음성 등과 결합하는 ‘멀티모달 AI’로 발전할 것이며, 특히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는 ‘엣지 컴퓨팅’이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보플로우의 최신 기술 및 비전 AI의 미래는 3월 17~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글로벌 AI 콘퍼런스 ‘NVIDIA GT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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