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가 관련된 말을 해 화제다.
독일 ‘TZ’는 4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내놓을지는 의문이다. 토트넘에 임대가 되어 있는 마티스 텔과 거래 형태로 이적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텔을 활용한 거래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손흥민은 뮌헨과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6월까지 계약이 유효하고 더 큰 야망을 가진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어 토트넘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손흥민이 고려하고 있는 옵션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안은 뮌헨이다. 뮌헨은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공격력을 강화하려고 하며, 선수의 프로필은 팀의 플레이 철학과 완벽하게 들어맞다"라고 이적설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인물 중 하나였는데도 불구하고, 우승이 없는 손흥민은 탄탄한 스포츠 프로젝트를 위해 이적하기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의 속도, 드리블 능력, 골 득점력은 여러 상위 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뮌헨은 그의 경력의 마지막 단계에서 메이저 트로피를 목표로 삼을 수 있는 기회다"라고 언급했다.
뮌헨은 윙어 개혁이 필요하다. 마이클 올리세를 제외하고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에게 믿음을 주기 어렵다.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이유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 동행을 원하지 않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지난 1월에 맺었는데 추측과 달리 손흥민이 장기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있었다. 그러면서 뮌헨 이적설이 가속화가 됐다.
이전에도 뮌헨과 연결된 바 있다. 당시 독일 ‘빌트’는 “케인은 손흥민을 원하고,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능력을 갖춘 선수다. 손흥민은 독일에서 뛴 경험이 있고 독일어도 잘한다. 손흥민과 토트넘 계약은 내년 6월에 종료가 된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다. 에베를 디렉터는 손흥민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독일 'AZ'는 “케인은 손흥민과 뮌헨에서 다시 만나길 바라고 있다. 크리스마스 소원을 비는 듯하다. 케인은 막스 에베를 디렉터에게 위시 리스트를 보냈다. 케인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손흥민이다”고 했다.
다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장기적 미래가 불확실하다. 이적을 암시하는 여러 징후가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부상자들이 복귀하자 벤치에 앉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있는데 뮌헨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뮌헨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조합을 원한다. 손흥민은 뮌헨이 원하는 프로필에 완전히 맞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해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시도 중이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기에 작별을 할 때 팬들의 축복을 받을 것이다. 손흥민이 뮌헨으로 간다면, 뮌헨 팬들은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과 케인 조합을 보며 느꼈던 기쁨을 그대로 느낄 것이다"고 밝혔다.
에베를 디렉터는 최근 인터뷰에서 “케인 백업을 데려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나 멀티 공격수는 해답이다. 경험 있는 공격수라면 더욱 좋다”고 했다. 손흥민은 최전방도 가능하며 좌우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하다. 에베를 디렉터가 말한 적합한 유형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토트넘 어린 선수들의 기준점은 손흥민이다. 그러면서 기대감이 높아졌고 책임감이 생겼다. 스마일 가이 손흥민이 아닌 절제된 모습을 보이는 이유다. 올 시즌 토트넘 부진도 본인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미소를 잃은 게 손흥민의 가장 큰 문제다. 손흥민은 윙어가 편하나 센터포워드로 나섰다. 손흥민에게 어울리는 포지션이 아니며 매우 많이 뛰고 있는데 과도한 스프린트를 요구받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요구사항은 손흥민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서 손흥민 상황을 조명했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뮌헨으로 가는 게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는 손흥민에게 좋은 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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