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 장애인 200가구 집수리 지원…28일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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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 장애인 200가구 집수리 지원…28일까지 신청

연합뉴스 2025-03-06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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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가정 600명 잔고장 수리도 지원

장애인 소규모 집수리 전후 비교 장애인 소규모 집수리 전후 비교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저소득 장애인 200가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100가구에서 배로 늘었다. 지원되는 수리 비용은 가구당 평균 340만원이다.

안전 손잡이·경사로·화재감지기·디지털 리모컨 도어록 등 편의시설 설치와 화장실 개조, 경사로 설치, 에너지 효율 시공 등을 진행한다.

10가구에는 음성인식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조명·블라인드와 스마트홈 카메라 등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장애인 가구다. 임차 가구라면 주택 소유주의 집수리 공사 동의를 받고, 주택 소유주는 시공 후 1년 이상 지원자가 거주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기준중위소득 50∼65% 구간 장애인 가구도 신청할 수 있으나 개조비의 3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28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수행기관(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의 현장 실사 후 5월 자문회의를 거쳐 지원 가구로 선정되면 업체와의 상담 이후 6∼10월 중 필요한 부분의 공사가 이뤄진다.

지난해 사업 시행 결과 주거환경 만족도가 수리 전 36점에서 수리 후 84점으로 대폭 올랐다고 시는 전했다.

아울러 시는 집 내부 작은 생활용품 교체나 수리 등을 직접 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해 현관 방충망 수선, 안전바 설치, 디지털 도어록·전등·수전·경첩 교체 등 간단한 수리도 지원한다.

총 6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원 이내로 수리비를 보조한다. 수리를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장집사' 앱 또는 전화(☎ 070-7118-2090)로 연말까지 상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총 1천569건(719가구)의 잔고장 수리를 제공했다.

수리 항목은 LED 등 교체 261건(17%), 수전 교체 184건(12%), 방충망 보수 178건(11%), 현관문 수리 67건(4%) 순으로 많았다. 또한 서비스 이용자의 약 96%는 '주거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지원을 늘려 장애인분들의 주거환경이 보다 안락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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