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김영옥(87)이 "나문희(83)와 친하다고 나도 좌파로 몰렸다"고 털어놨다.
김영옥은 5일 방영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두 사람이 게스트로 나와 "나는 좌파, 우파 모른다. 그냥 나라가 어수선한게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나문희는 "(좌파성향의)김어준(56)씨가 하는 프로그램에 '소풍' 영화를 홍보하러 나갔었다. 실제로 김어준씨 생김새를 보니 괜찮더라. 그래서 김어준씨더러 '괜찮다'라고 말했었다. 그랬더니 누가 나더러 좌파라고 하더라. 어떤 사람은 (나의 정치성향을 확인하려고) 집중적으로 전화를 했었다. 세상이 고약해도 참고약하다고 생각했다. 사람을 한쪽으로 몰아가는 사람이 있더라"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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