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가 관세와 관련해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물어왔다”면서 “나는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들어온 펜타닐로 인해 많은 사람이 사망했고, 펜타닐 유입이 멈췄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트뤼도는 상황이 나아졌다고 말했지만 나는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면서도 “통화는 어느 정도 우호적으로(somewhat friendly) 끝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가 트럼프 관세 대응 이슈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뤼토 총리가 캐나다 총선이 언제 치러지는지 알려주지 않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궁금해졌다”며 “그러다 그가 이 이슈를 이용해 권력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트윗을 통해 트뤼도 총리를 ‘주지사’로 거론하면서 “그의 약한 국경 정책이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를 대부분 야기하고 있다”라면서 불법 이민 및 펜타닐 문제의 원인이 캐나다에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 간 통화는 50분간 진행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라우다이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도 이날 통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