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에버코어 ISI의 줄리안 엠마누엘 수석 운용 총괄은 보고서를 통해 “무역전쟁이 지난 4일 관세 발표가 실행되면서 확대되었고 시장에는 불확실성으로 부담을 주는 상황”이라며 “이럴 떄는 방어가 최고의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변동성이 낮은 주식이 지난 2월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였던 2018년과도 비슷한 양상이었다고 엠마누엘 총괄은 언급했다.
그가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주목하고 있는 섹터는 헬스케어였다.
애브비 외에도 센텐이나 휴매나.유나이티드헬스그룹을 언급하며 “헬스케어섹터는 경기 둔화시 성장주보다 잘 버티는만큼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헤지수단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올해 헬스케어섹터는 8% 가량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 상위 섹터에 올라있다.
특히 애브비는 올해에만 17% 올랐으며 지난 1월 월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을 발표한데다 비만분야 진출 소식까지 최근에 전하며 주가에 힘이 실렸다.
엠마누엘 총괄은 애플 역시 방어주적 성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들어 6% 가까운 하락을 보이고 있는 애플은 AI 인텔리전스 모멘텀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리츠 기술연구부문 책임 역시 “애플이 딥시크 등장 이후 AI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매그니피센트7 종목 중 가장 안전한 선택이 되었다”며 “인텔리전스로 아이폰의 교체 사이클이 당겨질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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