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매진을 기록한 영화 <침범>이 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극 중에서 사이코패스 딸(기소유 분)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를 연기한 곽선영은 "모성애는 끝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며 영은이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보통의 모성애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촬영할 땐 딱히 육아경험이 도움되진 않았지만, 쉬는 시간에 아역배우와 놀아줄 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영화는 처음 찍었는데 맨날 영화 보러 오던 극장에 내 얼굴이 걸려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저녁에 열리는 VIP 시사회에 부모님이 오시는데 우는지 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처음 공포영화에 도전한 권유리, 이설, 곽선영의 소감과 감독이 이들을 캐스팅한 이유, 촬영 전 감독이 이설에게 참고하라고 한 영화는 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침범>은 사이코패스인 7살 딸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의 모습에 실망한 딸이 사라진 후, 20년이 흘러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12일 개봉.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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