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잔류 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영국 ‘원풋볼’은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 열정과 영혼을 바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주장 손흥민일 것이라고 확실할 수 있다. 최근 그의 경기력은 정신적 요인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지만, 한국 선수는 여전히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커룸과 경기장에서의 리더십이 예전 같지 않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거취 문제가 시끄럽다. 게다가 최근 손흥민이 부진하면서 방출을 요구하고 입지를 좁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3일 "토트넘의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스타들이 팀을 떠날 때가 올지도 모른다. 단계적으로 퇴출돼야 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의심의 여지 없이 토트넘의 전설이며 지난 10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이었던 윙어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요즘 그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어서 “손흥민은 입스위치 타운전과 같이 폭발적 활약을 여전히 보여주기는 하나 자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프로젝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손흥민은 뒤로 물러나는 게 좋을 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팀토크'도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을 매각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이적료를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손흥민은 7월에 33세가 되고 전반적인 성적이 하락세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라커룸에서 인기 있는 선수이며 토트넘 공격의 로테이션 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거다. 그렇지만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포기해야 한다. 토트넘은 앞으로 경기장 내에서 더 나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경기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 매각 주장에 맞춰 구체적인 행선지도 나왔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이에른 뮌헨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손흥민이 고려하고 있는 옵션 중 뮌헨이 가장 매력적인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뮌헨은 공격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의 프로필이 팀 스타일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독일 축구가 익숙해 적응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종 결정은 선수와 구단 간 협상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모든 징후는 앞으로 몇 주가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더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독일 ‘TZ’는 4일 “뮌헨은 현재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수준 높은 선수를 찾고 있다. 잠재적 영입 후보 중 한 명은 적어도 해리 케인과 함께 뛰는 것이 어떤 건지 알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영입 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탈출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 소식에 능한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등 입지가 좁아진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적설에 휘말렸던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원풋볼’은 전 토트넘 코치이자 현 K리그 전북현대 감독인 거스 포옛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손흥민의 토트넘 내 입지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포옛은 “나는 여전히 손흥민을 좋아한다. 토트넘에서의 그의 미래는 그가 팀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손흥민이 팀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인다면 그는 남을 것이다. 나는 그가 여전히 팀을 도울 수 있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나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그 역할을 결코 잃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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