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지 14점' 3쿼터까지 상대 압도한 BNK, 챔프전까지 단 1승 남았다

환호하는 BNK 썸 선수들. 사진┃WKBL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챔프전 진출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놨다.

BNK는 5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58-50으로 승리를 거뒀다. BNK는 지난 3일 승리에 이어 2승으로 챔프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놨다. 

BNK에서는 안혜지가 14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김소니아가 10점, 박혜진이 9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강유림이 9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했다. 

BNK가 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BNK는 김소니아의 점프슛, 이이지마 사키의 외곽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안혜지의 3점슛이 나오며 분위기는 완전히 BNK 쪽으로 갔다(12-2). 1쿼터 막판에는 박혜진이 공격을 주도했고 16-8 더블 스코어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BNK의 흐름이 이어졌다. 다시 안혜지가 3점슛으로 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소희도 득점포에 가담했다. 박혜진과 변소정, 심수현의 득점이 나오며 36-24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에도 BNK가 점수를 쌓으며 달아났다. 4쿼터에 삼성생명의 추격이 이어졌다. BNK가 4쿼터에 2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변소정이 공격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으로 경기를 정리했다. 이에 경기는 BNK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두 팀의 2차전 경기는 오는 7일 오후 7시 삼성생명의 홈인 용인체육관에서 펼쳐진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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