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승승장구 중이다.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5일(이하 한국시간) “2023년 8월 뮌헨 이적 후, 케인(15골)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5개 어시스트를 더하면 케인은 공격포인트 20개로 골 기여도 또한 선두를 달리게 된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적인 선수다. 그렇기에 ‘라이벌’ 아스널 이적은 상상초유의 일이다. 케인은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 21골을 기록하면서 날아올랐다. 이후 공식전 435경기에서 280골을 넣으면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에도 올랐다.
케인은 202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으로 가자마자 맹활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 36골 8도움, UCL 12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최다 득점자에 수여하는 골든 부트를 받았다. 그러나 우승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도 득점력은 여전하다. 분데스리가 22경기 21골 6도움, UCL 9경기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뮌헨은 강력함을 되찾으면서 분데스리가, UCL 유력 우승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무관’의 제왕으로 유명한 케인이다. 그러나 올 시즌 케인의 숙원 사업이 드디어 완성될 예정이다. 우선 리그가 가장 유력하다. 선두 뮌헨은 현재 19승 4무 1패 승점 61점을 확보하며 2위 바이어 레버쿠젠과 승점 8점 차 앞서 있다. 레버쿠젠과의 2차례 맞대결도 모두 끝났기 때문에 앞만 바라보면 우승은 따놓은 당상인 뮌헨과 케인이다.
이 시점에서 케인이 부러울 만한 한 선수가 있다. 바로 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다. 현재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이 뜨겁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손흥민이 고려하고 있는 옵션 중 뮌헨이 가장 매력적인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뮌헨은 공격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의 프로필이 팀 스타일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독일 축구가 익숙해 적응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종 결정은 선수와 구단 간 협상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모든 징후는 앞으로 몇 주가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더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독일 ‘TZ’는 4일 “뮌헨은 현재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수준 높은 선수를 찾고 있다. 잠재적 영입 후보 중 한 명은 적어도 해리 케인과 함께 뛰는 것이 어떤 건지 알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영입 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라고 보도했다.
절친 케인은 곧 무관에서 탈출한다. 손흥민도 마지막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잡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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