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발이 아니라고? 떠들어봐” 디아스, 시메오네에게 ‘복수’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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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발이 아니라고? 떠들어봐” 디아스, 시메오네에게 ‘복수’ 성공했다

인터풋볼 2025-03-05 1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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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브라힘 디아스가 시메오네에게 완벽히 복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1로 승리했다.

‘마드리드 더비’답게 상당히 팽팽한 흐름이었다. 점유율은 51-49로 레알이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슈팅 수치에서 월등히 차이가 벌어졌다. 레알은 13번의 슈팅과 유효 슈팅 7회를 가져간 반면, 아틀레티코는 6번의 슈팅과 유효슈팅 2회만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디아스였다. 1-1인 후반 10분 패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그는 순간적으로 수비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경기는 끝내 레알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사실 그는 경기 전부터 화가 난 상태였다. 이유는 시메오네 감독 때문이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시메오네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레알의 미드필더? 내 생각에는 카마빙가와 모드리치가 선발로 나설 것 같다. 디아스가 그 자리에 있지 않을 것이다”라며 디아스의 선발 가능성을 배제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선발 라인업에 디아스의 이름이 존재했다. 또한 역전골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89분을 소화, 1득점, 볼 터치 76회, 패스 성공률 94%(50/53), 롱 패스 3회, 태클 3회를 기록하며 8.5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사진=트리뷰나
사진=트리뷰나

또한 역전골을 넣은 상황에 대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매체는 “디아스는 골을 넣은 후 안첼로티와 대화를 나눴고, 시메오네에게 몇 가지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감독에게 다가가 ‘지금 얘기해, 얘기해!’라고 외치며 자신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해보라고 촉구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아무것도 보지 않았다”며 대답을 회피했지만 기분은 언짢아 보였다. 가장 큰 복수는 성공이라는 말이 있듯이, 디아스는 보란 듯이 역전골로 증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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