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해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외고' 4회에는 파비앙, 아유미, 닉쿤, 줄리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프랑스 출신' 파비앙, 깜짝 고백.. "다들 나에게 이러더라"
이날 파비앙은 자기소개 시간 중, "비정상회담 출신이냐"라는 질문에 "아니다. 저는 '비정상회담' 출신이 아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패널들이 놀라워하자, 파비앙은 "해당 프로그램에 나온 적이 없다. 그런데 만나는 사람마다 '비정상회담' 잘 봤다고 칭찬하더라"라고 털어놨다.
파비앙은 "왜 안 나갔냐"라는 물음에 "안 불러줬는데 어떻게 가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비정상회담' 출신 줄리안은 "보통 사람들은 그렇다 쳐도 '비정상회담' 출신 작가님 조차 '파비앙 비정상회담 때 그 말 했잖아~'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파비앙은 "그게 어느 정도냐면 이쯤 되면 내가 나온 게 아닐까? 라고 기억이 셀프로 조작된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파비앙이 '비정상회담'에 한 번도 안 나왔다니", "나도 파비앙 '비정상회담' 출신인 줄 알았다", "이 정도면 전국민 기억 조작이다", "놀라운 사실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파비앙, 서양 오랑캐 연기 고백.. "나라 팔아먹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파비앙은 서양 오랑캐 전문 연기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조금 충격적이다. 방송에서 나라를 팔아먹었다. 연기 활동을 많이 했는데 서양 오랑캐 전문가다. 조선에 난리가 나면 무조건 제가 나온다. '신입사관 구해령', '미스터 션사인'에 나왔다"라고 밝혔다.
파비앙은 '미스터 션샤인' 속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작가님 연락이 왔다. 프랑스에서 온 펜싱 선생이라고 해서 좋아했는데 중요한 문서를 일본인에게 팔아먹었다"라고 알려,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그는 "연기할 때 국룰이 있다. '마지막 한 번 더 찍을게요' 절대 마지막 아니다. 최소한 두세 번이다. 진짜 마지막이라고 하면 2번 정도 남았다"라며 "연기할 때 '오케이' 끝났을 때 '한 번 더 하면 안 될까요?' 그러면 좋아한다"라고 자신이 경험한 한국의 촬영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러나 이를 듣던 저스틴은 "어떤 감독님은 싫어한다. 한 번 더 해봐도 되냐고 하면 '야, 이거 네 작품이야?' 그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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