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붐과의 과거 관계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외고' 4회에는 아유미, 닉쿤, 파비앙, 줄리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유미, 붐 과거 관계 공개.. "아주 짧게, 화제도 안 됐다"
이날 조나단은 아유미와 붐에게 "둘이 러브라인이 있었다고?"라고 물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아유미는 "짧았다. 논란도 없다. 화제도 안 됐다"라고 황급히 답했다.
아유미는 "둘이 시트콤을 같이 찍었다. 러브라인이 있었는데 찍고 나서 다음 회에 대본 내요이 다 바뀌어 있었다"라며 "왜인지 보니 우리 회사에서 붐은 안 된다고 했다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알베르토는 "서로의 결혼식은 갔냐"라고 질문했다. 아유미는 "붐 오빠가 결혼식을 먼저 했는데 초대를 못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현장이 술렁이자, 붐은 "그게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많이 못 모였다"라고 해명했다.
아유미는 자신의 결혼식 전날 녹화가 있었다며 "붐에게 '나 내일 결혼식하는데 올래?'라고 했더니 오빠가 '갈래'라고 하더라"라며 붐이 자신의 결혼식에 와줬다고 말했다. 레오가 "입금은 됐냐"라고 축의금에 대해 묻자, 아유미는 "갑자기 불렀는데도 정말"이라며 봉투가 두꺼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아유미 "나는 한국인, 전주 이씨 한국 국적"
그런가 하면, 이날 아유미는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아유미는 자신의 국적에 대해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전주 이씨 한국 국적이다. 본명이 이아유미"라고 소개했다. 그는 "데뷔할 때부터 계속 이 얘기를 했는데, '어? 한국 사람이었어?' 다들 이 반응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붐이 "일본인 후배들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걸 응원하냐"라고 묻자, 아유미는 "그렇다. 데뷔했을 때 일본에서 온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내 뒤로 강남, 사유리가 나왔는데, 다 잘돼서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친구 중에서 (르세라핌) 사쿠라가 가장 잘된 것 같아서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후배 가수 사쿠라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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