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K온, 안정성 올려 ‘캐즘 극복’···김상진 “초기 개발로 차별성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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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K온, 안정성 올려 ‘캐즘 극복’···김상진 “초기 개발로 차별성 확보할 것”

투데이코리아 2025-03-05 17:0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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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부사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부대행사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AI 주도의 배터리 기술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진민석 기자
▲ 5일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부사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부대행사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AI 주도의 배터리 기술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진민석 기자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안정성에 특화된 반고체 배터리를 초기에 개발해서 차별성을 확보할 것이다”

김상진 SK온 N/F 제품개발실(부사장)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부대행사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AI 주도의 배터리 기술 혁신’이라는 주제로 연단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김 부사장이 언급한 반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과 고체 전해질의 중간 단계로 안정성은 확보하는 동시에 전고체보다는 대량 생산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캐즘(chasm·일시적 수요둔화) 극복을 위해서는 전기차 열폭주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 해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부사장은 현재도 SK온이 셀 디자인과 원가 분석, 검증 등 R&D(연구개발), 제조 및 품질 관리 단계에서 AI를 활용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계획 중”이라고도 언급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다음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도록 조정된 모델로, 김 부사장은 앞으로 배터리 제조 단계별로 나눠진 고립된 모델들이 통합된 파운데이션 모델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실험, 제조, 품질, 영업, 재무, 전략 등 내부 데이터와 시장 환경, 동향, 규제 등 외부 데이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데이터 등을 결합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든 뒤, 이를 원하는 사용처별 AI 모델로 생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과정에 초기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길”이라며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시점은 2028년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미래에는 AI를 활용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활용하느냐, 얼마나 빨리 구축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다”며 “2028년 배터리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해 회사 경쟁력을 보다 크게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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