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商 만난 최상목…'민간 외교사절'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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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商 만난 최상목…'민간 외교사절' 역할 당부

이데일리 2025-03-05 16:5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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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 무역주의 정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미주 지역 한상(韓商·재외 한인 경제인)을 만나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총연합회 임원진 면담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 대행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형률 회장 등 한국을 찾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미주한상) 임원진을 만나 트럼프 행정부 통상정책에 대한 현지 동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행은 미국 연방·주 정부와의 관계 구축·미래 세대 교류 확장과 함께 ‘한국은 미국이 신뢰할만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미국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네 배 높다“며 ”우리는 한국을 군사적으로 그리고 아주 많은 다른 방식으로 아주 많이 도와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 달 상호관세(다른 나라가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무역장벽만큼 관세를 부과하는 것) 도입을 앞두고 한국도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우리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양국은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였으며 2024년 기준 대미 수입품에 대한 실효 관세율은 0.79% 수준”이라며 “우리 정부는 향후 미국과의 다양한 협의 채널을 통해 상기 내용을 적극 설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최 대행도 이날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이달 중 한미 양국 실무협의체에서 상호관세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최 대행은 다음 달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에 대한 관심도 약속했다. 미주한상 측은 이번 행사가 “국내외 경제인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축제로서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 해외진출 판로 개척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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