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직썰] 이복현 금감원장 “단기수익 중심의 경영 관행에서 벗어나 신산업 발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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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직썰] 이복현 금감원장 “단기수익 중심의 경영 관행에서 벗어나 신산업 발굴해야”

직썰 2025-03-05 16:4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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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 - 증권회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 - 증권회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단기수익 중심의 경영 관행에서 벗어나 신산업 발굴·투자 방식 다각화 등 지속 가능한 투자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혁신기업에 선제적이고 지속적으로 자금을 공급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증권산업의 역할과 성과를 돌아보고, 증권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건의사항 청취 등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당국과 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부동산 PF 부실 우려로 촉발된 유동성 위기에 대해서는 증권산업의 위기대응 역량과 책임감을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일부 증권사에서 발생한 임직원의 사익추구 등에 대해서는 “불건전 영업행위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금융당국의 엄정한 대응은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증권산업이 투자자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모험자본 공급 역할 강화 ▲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 ▲자본시장 선진화 ▲투자자 신뢰 회복 등을 주문했다.

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IB 업무역량 강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기업과 주주 간 투명한 소통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주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책임경영 실천, 증권업계는 기관투자자로서의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

투자자 신뢰 회복에 대해서는 내부통제 실패는 금융시장 전체 신뢰를 훼손하며, 신뢰 없는 금융시장은 성장할 수 없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책무구조도 도입에 맞춰 증권업 특성을 반영한 정교한 내부통제 시스템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증권회사 CEO들은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정책적 지원과 제도 개선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업계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이를 뒷받침할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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