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해역에 오는 주말까지 강풍을 동반한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해경이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부터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 '관심' 단계를 발령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다.
해상에서는 기사 악화로 전날 침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4일 오후 8시께 부산 강서구에서 순찰하던 해경 구조정이 항내 정박 중인 2.2t급 소형 어선이 침수하는 현장을 발견해 배수 작업 등 안전 조치했다.
해경은 당분간 기상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계류 중인 중소형 선박과 어선의 홋줄 상태를 점검하고, 해수 유입에 따른 침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서 낚시하거나 위험 구역에 출입하는 것을 자제하고, 조업 중에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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