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리야디야에 따르면 알샤밥은 자국 선수는 물론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3개월 동안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
구단은 지난 2월 말까지 급여 문제를 해결한다고 했지만, 또 급여는 지급되지 않았다.
결국 선수단은 훈련 참가 거부를 결정했다.
선수들은 파티흐 테림 감독과 미팅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뒤 훈련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선수와 코치진, 구단 직원들의 밀린 급여를 지급하려면 4000만 리얄(약 160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알샤밥은 체코 출신의 레전드 파벨 네드베드가 단장으로 있다. 또 김승규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뛰었던 야닉 카라스코 등이 뛴다.
김승규는 지난 2022년 6월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떠나 알샤밥으로 이적해 사우디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알샤밥과는 3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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