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영 공경진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국힘, 라선거구)이, 5일 일월공원과 일월수목원의 명칭 변경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유 의원이 제출한 청원서에는 일월공원을 ‘일월호수공원’으로, 일월수목원을 ‘일월호수수목원’으로 변경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청원에는 인근 3개 아파트 입주민 408명이 동의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일월공원과 일월수목원은 지역의 소중한 자연공간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호수를 강조하는 명칭을 통해 공원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관광 활성화, 지역 이미지 개선, 주민 자긍심 고취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들은 50년간 전투기 소음 피해를 받아왔음에도 보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유 의원은 이번 명칭 변경이 지역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 부서 또한 명칭 변경 취지에 공감하며 주민들의 요구를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공원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뜻을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며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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