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에서 까치집이 전신주 전선에 닿으면서 470여 가구가 정전 피해로 불편을 겪었다.
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아파트 인근 전신주 고압 선로에서 '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합선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이도2동 일대 475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한전은 신고 접수 30여분 만인 12시 9분께 복구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전 관계자는 "까치집이 전선에 닿으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신주 까치집에 대한 제거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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