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하늘양 살해 교사 상태 호전···경찰 “영장집행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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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하늘양 살해 교사 상태 호전···경찰 “영장집행 검토 중”

투데이코리아 2025-03-05 15: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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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4일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 김하늘 양의 발인식에서 유가족들이 하늘 양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지난달 14일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 김하늘 양의 발인식에서 유가족들이 하늘 양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생에서 발생한 고(故) 김하늘양 피살 사건의 가해 교사 명씨의 상태가 호전된 가운데 경찰이 영장 집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명씨는 지난달 25일 산소호흡기를 제거한 뒤 상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명씨의 담당 의료진과의 협의를 거친 후 대면조사 및 영장 집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명씨의 상태가 더욱 호전되어 대면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신상공개 결정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 명씨가 8세 김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교사는 정신건강 관련 문제 등으로 휴직했다가 작년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피해를 당한 김양과는 특별한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과 팔 등이 흉기에 찔린 상태로 발견된 명씨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으며 책을 준다며 김양을 시청각실로 데려가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명씨의 주거지와 차량, 학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명씨의 휴대전화 및 PC에 대한 포렌식을 실시하는 등의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명씨가 범행 당일 범행 도구와 과거 살인 사건 기사를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찰은 범행 동기 및 사전 계획 여부를 밝히기 위해 프로파일러 5명 등을 투입해 명씨의 휴대전화, 컴퓨터 자료, 의료기록 등을 분석하기도 했다.
 
다만 사고 직후 진행된 명씨의 대면조사는 명씨의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혈압이 오른 게 대면 조사를 못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은 맞지만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며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모두 분석하고 적절한 시기에 수사 내용을 공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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