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항암신약 후보물질' 폭넓은 활용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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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항암신약 후보물질' 폭넓은 활용 가능성 확인

아주경제 2025-03-05 15:3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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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본사 전경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그룹 본사 전경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용(복용)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일동제약그룹은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의 파이프라인 ‘베나다파립’ 관련 임상 연구성과가 암 분야 국제 학술지인 ‘캔서 메디신’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저해제 계열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다. 파프는 세포 유전자(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 관여하는 효소다. 이를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지닌다.
 
이번 논문에는 김용만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김성배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베나다파립 임상 1상 연구 관련 내용이 담겼다.
 
임상 시험은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 환자 중 기존 화학 요법 항암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일 투여 용량을 최저 2mg부터 최고 240mg까지 설정하고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베나다파립은 폭넓은 약물 안전역을 나타냈고, 저용량인 10mg 투여 시에도 충분한 파프 억제 능력을 보였다. 기존 요법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유방암‧난소암 환자에게서 종양 감소 반응도 확인됐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동일 계열 기존 약물보다 독성 부작용을 크게 개선하고, 다양한 암종에 단일 요법은 물론, 병용 요법 활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디언스는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베나다파립’ 희귀 질환 치료제 지정(ODD)을 받았다. 지난해 유방암 대상 임상 2a(한번 투여)상을 완료하고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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