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후 현실적인 경제 사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6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도심 속 실버타운을 임장하는 특집이 진행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대호가 임우일, 장동민과 함께 서울 평창동의 실버타운을 방문했다.
김대호는 촬영 전부터 남다른 근황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회사원 시절에는 차량을 지원받았는데, 프리가 되니까 그런 혜택이 없다”며 “홍제동 집에서 평창동까지 1시간 걸어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동민과 임우일이 놀라자, 김대호는 “택시비가 아까워서 걸었다. 이제 더 아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임우일이 “퇴직금이 나오지 않나?”라고 묻자, 김대호는 예상치 못한 대답을 내놓았다. 그는 “퇴직금을 이미 당겨 써서…”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았다. “그래도 연예인이 된 기념으로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쏘겠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정작 본인은 마시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세 사람이 방문한 첫 번째 실버타운은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신축 시설로, 2023년 12월에 오픈한 최신 건물이었다. 평창동 대로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대형 종합병원 4곳이 차로 20분 이내 거리에 있어 노후 생활에 최적화된 환경을 자랑했다.
특히 스파 시설, 헬스장, 영화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김대호와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실버타운 거주 중인 91세 할머니와의 인터뷰에서 김대호와 임우일은 뜻밖의 애정 어린 잔소리를 들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김대호는 MBC 아나운서로 2011년 입사해 활약했으며, 지난해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을 통해 현실적인 경제 사정을 솔직하게 공개한 그는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재치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도심 속 실버타운 탐방과 김대호의 유쾌한 프리랜서 적응기는 오는 6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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