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게임 체인저로 거듭난 양현준, 본격 도약은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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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게임 체인저로 거듭난 양현준, 본격 도약은 이제부터!

스포츠동아 2025-03-05 14:28: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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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양현준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4골·5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주축으로 발돋움했다. 사진출처|셀틱 SNS

셀틱 양현준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4골·5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주축으로 발돋움했다. 사진출처|셀틱 SNS


셀틱(스코틀랜드) 윙어 양현준(23)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양현준은 최근 출전한 6경기에서 4골·5도움을 뽑으며 이 기간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9일(한국시간) 레이스 로버스와 스코틀랜드 FA컵 5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2도움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이달 2일 세인트미렌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1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선 2골·1도움으로 5-2 대승에 앞장섰다.

셀틱에 입단한 지 2번째 시즌 만에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 셀틱에 합류한 양현준은 첫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에서 1골·3도움에 그쳤다. 한동안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 험난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올 시즌 중반부터 공격 포인트 생산에 눈을 뜬 모습이다. 현재까지 2024~2025시즌 성적은 26경기에서 5골·6도움이다.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 역시 양현준에게 신뢰를 보낸다. 그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양현준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단순히 기록을 말하는 게 아니라, 좋은 선수로서 필요한 신체능력과 정신력 모두 강인해지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지의 관심 또한 급속도로 상승했다. BBC는 3일 발표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이주의 팀’에 양현준을 오른쪽 윙어로 배치했다. BBC는 세인트미렌전에서 멀티골과 어시스트를 몰아친 데 대해 “이제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면 ‘깜짝’ 활약처럼 보이나, 양현준의 성장곡선은 줄곧 우상향이다. 2021년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이듬해 36경기에서 8골·4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이어진 유럽 커리어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양현준이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더 큰 무대도 노려볼 수 있다. 2010년부터 2년간 셀틱에 몸담은 기성용(현 FC서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로 옮겨 기량을 만개한 것처럼 스코틀랜드 리그는 잉글랜드 구단들의 주요 관찰 대상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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