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를 주재하고 협력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강 차관은 의장 모두발언에서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다변화하기 위한 MSP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MSP 프로젝트 광종 확대와 금융 투자 증진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교란 가능성 등에도 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어 MSP 프로젝트를 확대·촉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회원국들은 변화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관련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간 협력 강화가 더욱 필수적이라면서 규제 절차 간소화, 금융 지원 협력 강화 등 협력 방안을 고민해 나가자고 했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다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한미일 등 14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벨기에와 폴란드, 뉴질랜드가 옵서버로 처음 참여했다.
강 차관은 회의에 이어 주토론토한국총영사관과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 주최한 '제3차 한-캐 핵심광물 네트워킹 리셉션'에도 참석해 현지 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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