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 기관 선정...“국민 정보 접근성 강화”

LH는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공공기관 평균(89.01점)보다 8.15점 높은 97.16점으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창업과 개발 영역에서 공공데이터의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LH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주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를 통해 매년 679개의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행안부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을 점검해 우수(8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미만)으로 나눈다.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LH는 공공기관 평균(89.01점)보다 8.15점 높은 97.16점으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LH는 ▲예비·창업기업, 앱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개방 수요 발굴 ▲LH 보유 데이터와 역량을 활용한 창업·사회문제 해결 지원 ▲공공기관 간 데이터 협력을 통한 대국민 부동산 서비스 향상 등의 사례를 높게 평가받았다. 

아울러 LH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LH는 민간 활용도가 높은 분양‧임대 정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정보 등 총 285건의 다양한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LH 홈페이지의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증진을 위한 소통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채승희 IT운영처장은 “앞으로도 민간 수요에 맞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함과 동시에 더 많은 공공기관과의 데이터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민 정보 접근성 강화와 민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