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딛고 100승' 시프린처럼, 알파인스키 최강자 꿈꾸는 '11세 유망주' 박연수 [IS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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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딛고 100승' 시프린처럼, 알파인스키 최강자 꿈꾸는 '11세 유망주' 박연수 [IS 피플]

일간스포츠 2025-03-05 14:0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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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유망주 박연수. 본인 제공


2014년생 알파인스키 유망주 박연수(11·채드윅국제학교)가 '전설' 미카엘라 시프린(30·미국)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박연수는 지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10세 이하 여자부 회전과 복합 종목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전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연수는 지난달 열린 전국동계체전에서도 여자 12세 이하부에 출전, 두 살 많은 언니들 사이에서 동메달(복합)을 획득하며 스키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협회장배에서도 차분한 성격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 알파인스키 차세대 유망주로서 자질을 뽐냈다. 무릎 위 대퇴부 바깥쪽 실금 부상을 안고도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강인한 정신력도 보였다. 

박연수는 대회 후 "이번 시즌 부상이 있어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서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알파인스키 유망주 박연수. 본인 제공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석권한 박연수. 본인 제공


박연수의 롤모델은 알파인스키 세계 최강자인 미카엘라 시프린이다. 시프린은 지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회전)과 2018 평창 대회(대회전) 금메달리스트. 최근 시프린이 부상(혈종 제거) 후유증을 딛고 세계 스키 역사상 최초로 통산 100승을 달성한 것 처럼, 박연수도 강인한 정신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부상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 

한편, 박연수는 최근 설해장학재단에서 3~4학년 여자 1위로 선정,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뛰어난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현재 팀 'Triple H'에서 강민혁 감독과 김동철 코치의 지도 아래 알파인스키 선수를 하고 있는 그는 팀의 철저한 훈련과 전문적인 지도 아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프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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