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신용평가사 S&P는 5일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장기 발행자 신용 등급과 채권 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장기화하는 글로벌 화학 산업 침체와 의미 있는 회복 징후의 부재로 인해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수익성이 향후 12개월 동안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요 둔화, 지속적인 설비 증설, 무역 긴장 고조는 2025∼2026년 동안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신용 지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같은 기간 동사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차입금 비율은 3.0배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S&P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차입금 레버리지가 지난해 정점을 지났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신중한 재무 정책과 소폭의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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