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점검은 끝…두산 ‘최강 불펜 핵심’ 김택연-이병헌의 시선, 이미 정규시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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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점검은 끝…두산 ‘최강 불펜 핵심’ 김택연-이병헌의 시선, 이미 정규시즌으로!

스포츠동아 2025-03-05 13:0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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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 사진제공ㅣ두산 베어스

김택연. 사진제공ㅣ두산 베어스


젊은 불펜진은 2024시즌 두산 베어스 마운드를 지탱한 가장 큰 힘이었다. 이들의 활약 속에 2024시즌 팀 불펜 평균자책점(ERA) 1위(4.54)를 마크했다.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이끌 든든한 영건들 덕분에 올해도 불펜 구성 고민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마무리투수 김택연(20)과 셋업맨 이병헌(22)이 두산 불펜의 양대 기둥이다. 김택연은 지난 시즌 60경기에 등판해 3승2패19세이브4홀드, ERA 2.08을 기록했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병헌은 리그 최다인 77경기에 등판해 6승1패1세이브22홀드, ERA 2.89의 성적을 냈다. 역대 좌완투수 최연소 홀드(21세 3개월 13일) 기록은 덤이었다.

올해도 이들이 불펜에서 버텨줘야 두산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최지강(24)까지 지난해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김강률(LG 트윈스)의 프리에이전트(FA) 이적에 따른 공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두산 코칭스태프는 벌써 김택연과 이병헌을 2025시즌 핵심전력으로 점찍었다. 김택연은 올해 2년차, 이병헌은 4년차다. 꾸준히 한 자리에서 활약해온 베테랑은 아니지만, 일찌감치 개막전에 컨디션을 맞출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젊은 야수들이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그만큼 김택연과 이병헌을 향한 믿음이 크다.

박정배 두산 투수코치는 “김택연과 이병헌은 모두 비활동기간과 호주(시드니)~일본(미야자키) 1~2차 스프링캠프에서 꾸준히 노력했다”며 “트레이닝파트 역시 둘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줬다.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을 마저 끌어올리면 좋은 모습으로 정규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전 위주로 진행된 미야자키 2차 캠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김택연은 ‘구춘대회’를 포함한 3차례 연습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과 직구 최고 구속 150㎞를 찍었다. 이병헌은 마지막 연습경기였던 2일 롯데 자이언츠와 구춘대회 4번째 경기로 첫 실전 등판에 나섰고,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도 145㎞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후 발목 뼛조각 수술을 받은 여파는 없었다.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1차 점검을 순조롭게 끝낸 것이다.

김택연은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고 느꼈다. 생각했던 대로 준비가 잘된 것 같다”며 “시범경기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서 정규시즌 개막 때 100%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병헌 역시 “아직 스피드가 마음에 드는 수준은 아니지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스스로 가장 잘 안다. 시범경기 동안 잘 보완해서 정규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병헌. 사진제공ㅣ두산 베어스

이병헌. 사진제공ㅣ두산 베어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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