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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광물 협정에 서명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오늘 여기에 오기 앞서서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중요한 서신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는 지금 협상테이블에 올 준비가 돼 있다. 가능한 빨리 오겠다. 그래서 영원한 평화를 이룩하고 싶다. 우크라이나 사람들보다 평화를 더 원하는 사람들은 없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 광물협정 서명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러시아도 평화의 준비가 돼 있다고 얘기했다”며 “만약에 평화가 이뤄진다면 이것은 아름답지 않겠냐”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3500억달러를 썼지만, 유럽은 1000억달러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도 반복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3500억달러를 썼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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