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추가발언에서 "동그라미를 두고 한쪽은 세모라 하고 한쪽은 네모라 주장하는데 동그란 것을 보여줘도 안 믿고 안 보려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도 체통을 지켜야 한다. 말 꼬투리를 잡아서 왜곡하지 말고, 누가 더 잘 아는 지 논쟁을 해보면 좋겠다"며 "정책위원회에서 주관해서 어떤 방식도 좋으니 얘기를 해보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공개된 AI 관련 대담 영상에서 "AI 관련 기업에 국부펀드나 국민펀드가 공동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그 기업이 엔비디아처럼 크게 성공하면 국민의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여권에선 "우클릭으로 포장한 사회주의"나 "공상 소설 같은 얘기" 등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중앙당과 지지자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챗봇 방식 서비스인 'AI 민주'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원 가입, 후원금 안내 등 내용을 비롯해 민주당의 주요 정보를 소개할 방침이다.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대선 후보에 대한 소개와 정책 서비스를 먼저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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