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독자 정책연구기관 설립 조례안, 시의회 본회의 통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세종시 독자 정책연구기관 설립 조례안, 시의회 본회의 통과

연합뉴스 2025-03-05 11:24:30 신고

3줄요약

의장 직권 본회의 상정…표결 없이 만장일치 가결

세종시의회 본회의 세종시의회 본회의

[세종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세종연구원의 세종연구실과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해 독자적인 정책연구원을 설립하려던 세종시의 계획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가 지난해 7월 정책연구원 설립을 위한 조례안 2건을 입법 예고한 지 8개월 만이다.

세종시의회는 5일 오전 제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채성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평생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두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달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부결됐으나 임 의장이 안건을 직권상정 해달라는 최민호 시장의 요청을 수용하면서 본회의에 부의됐다.

본회의에 참석한 여야 시의원 20명은 조례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만장일치로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행정안전부 승인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해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9월께 정책연구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은 시의 중장기 발전 계획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한 조사·연구 및 타당성 검토를 하고, 지방 행정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자료 수집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또 시정 발전을 위한 교육 및 자문, 평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공직자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등도 업무 범위에 포함됐다.

세종시는 독자적인 싱크탱크가 없어 2016년부터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이 정책연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임 의장은 이날 조례안 상정에 앞서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내린 결정이지만 최근 대전시가 우리 시를 제외하고 독자적인 연구기관을 설립하려고 하고 있다"며 "지난해 의회와 집행부의 갈등으로 시민에게 심려를 끼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전체 의견을 모아 결정하려고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jkh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