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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제목을 글을 올렸다. 이를 통해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1월 기준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며 “특히 생산과 투자는 코로나19의 후폭풍이 거세던 2020년 이후 최대치의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여기에 미국발(發) 관세 태풍이 격화하면서 전 세계가 경제, 산업, 통상 분야에서 극심한 불확실성과 싸우고 있다”며 “미국과 동맹 관계이거나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국가도 예외가 아니다. 바야흐로 모든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비상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시급히 위기 대응 체제를 가동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한 총리가 대통령권한대행으로 복귀하고, 최상목 대행은 경제부총리직에 전념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할 가장 유효적절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지금 한 발만 삐끗하면 과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에 비견될 충격에 휩싸일 수 있다. 시간이 많지 않다”며 “안정된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한 교훈을 되새겨야 할 때다. 헌법재판소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헌법재판소를 향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을 신속히 각하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최상목 부총리는 경제부총리로서 관세전쟁 대응을 위한 총력전을 벌여야 할 시점”이라며 “그런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로 68일째 직무정지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감사원장 최종변론이 끝난지 3주, 한덕수 대행의 최종변론이 끝난지 2주가 지났는데 왜 선고를 못 하느냐. 헌재가 정치를 하는 것이냐”며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탄핵의 신속한 각하가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헌재의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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