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성폭력 혐의 피소에 “당 잠시 떠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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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성폭력 혐의 피소에 “당 잠시 떠나겠다”

직썰 2025-03-05 10:5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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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의원. [연합뉴스]
장제원 전 의원. [연합뉴스]

[직썰 / 곽한빈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이 성폭력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5일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 없어 당을 잠시 떠난다”면서도 혐의는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11월, 자신의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최근 피소됐다. 피해자는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당시 장 전 의원이 총선 출마를 앞두고 술자리 후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장 전 의원의 출석 요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고소 내용은 전적으로 거짓이며,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당시 관련 자료를 수집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일반인 신분”이라며 “일방적인 주장에 근거한 왜곡 보도가 나올 경우, 명예를 지키기 위해 민·형사상으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전 의원은 18·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는 등 친윤계 핵심 인사로 평가된다. 하지만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성폭력 의혹은 정치권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장 전 의원의 정치적 미래뿐만 아니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법적 공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사건의 향방이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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