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으로 2천80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1천826억원) 14.7% 증가한 수준이다.
구미시 65세 이상 인구는 5만3천131명으로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한다.
시는 올해 복지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에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시는 300억원을 들여 구평동 1084번지 일대에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세운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은 지상 3층 규모로 문화·여가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오는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도 올해부터 시행된다.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장기요양 인정자를 대상으로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경로당 신설,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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