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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46파이 배터리 개발에 가장 늦게 뛰어들었는데 어떤 단계인지’를 묻는 취재진 질의에 “내부적으로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하기 위해 진행 중이며, 현재 개발은 완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각형 배터리 관련 고객사와 수주 논의 상황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각형 배터리가 흐름을 타고 있는 상황이라 저희도 뒤늦게 시작한 상황”이라며 “양산을 하기 위해 최대한 스피드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전사 역량을 집중해 고객 수주 관련 컨택을 하고 있다”며 “고객의 일정에 맞춰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개발 중인 액침 냉각 기술에 대해서 박 본부장은 “개발 단계까지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모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액침 냉각 기술은 급속 충전에 매우 유리한 구조로 돼있고, 열폭주 현상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SK엔무브와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액침냉각 기술 적용시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액침 냉각을 넣으면 열폭주 확산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차량 내 열폭주를 막기 위한 여러 방어 소재를 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가격이 (기존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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