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작가 한강 4·3 추념식 참석 기대하지만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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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작가 한강 4·3 추념식 참석 기대하지만 어려울 듯"

연합뉴스 2025-03-05 10:1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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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 슬로건으로 개최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

[제주도사진기자회] jihopark@yna.co.kr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4·3의 아픔을 다룬 작가 한강이 참석할 수 있을까.

5일 제주도는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인 지난해 10월부터 한강의 추념식 참석 요청 여부를 검토했지만, 현재 한강이 집필 작업으로 외부 활동이 힘든 것으로 알려져 참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알려진 중산간 마을 4·3 피해 유적지 등을 찾아가는 역사 현장 탐방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사단법인 제주다크투어가 마련한 '작별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한 다크투어는 참가 인원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준비 중간 보고회를 열어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정각에는 추념식 시작을 알리는 묵념 사이렌이 1분간 제주 전역에 울린다. 추념식장인 제주4·3평화공원에는 사이렌 소리 대신 종소리 등 다른 것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추념식에는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4·3 유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4·3특별법에 의하면 제주4·3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 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정부 진상조사보고서에는 당시 적게는 1만4천명, 많게는 3만명이 희생당한 것으로 잠정 보고됐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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